[슬기로운 인턴생활] in 이마고웍스 12편 -완결-

매주 이번주는 어떤 에피소드로 블로그를 작성할까?라는 생각과 한주를 지냈었는데..

드디어!!

드!디!어!

인턴생활의 마지막 블로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매주 언급하지만, 인턴생활이 정말 저에게는 뜻 깊었습니다

 

블로그글을 매주 금요일 오전 근무 시간에 쓰곤 했는데 이번주는 남아있는 연차를 모두 소진해야해서

화요일과 목요일 둘 다 반차를 쓰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목요일 퇴근 후, 사랑니를 뽑고 카페에 와서 글을 쓰고 있네요 ㅎㅎ

후... 카페에 와서 커피는 시켰지만, 마시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오늘 온 카페는 신촌역 바로 앞에 있는 카페입니다

신촌역 바로 앞에 에피소드라는 공유 아파트?가 생겼는데 공유 아파트 1층에 있는 카페입니다

예전에 서초에 있는 공유 아파트를 보고 신기하다라고 생각했는데 몇년 사이 성장해서 이제 서울에 꽤나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무인양품과 제휴하여 가구를 빌려주고 방을 청소해주고 건물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등 

사회초년생들에게 정말 매력적인 기업으로 느껴졌습니다!

 

비록 이마고웍스와는 다른 업종이지만 스타트업의 성장 기운을 받아서 가겠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이번주는 어떤 글을 쓸지 고민이 많습니다

감동적으로 쓸 지 아니면 재밌게 쓸 지 아님 노잼으로 쓸지 ㅎㅅㅎ

 

 

 

우선 마지막이니 편지부터 써보겠습니다...전체 공개 편지....

우선

 

ㅇㅈ님 :  탕비실 앞자리를 책임지시는 ㅇㅈ님 + 모든 배달이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일어나시는 ㅇㅈ님 + 저희가 팀에 적응할 수 있던 이유 중 95프로는 ㅇㅈ님 덕이에요 <3 팀에 적응하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ㅜ_ㅜ ㅇㅈ님의 존재만으로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었어요 ㅎㅎㅎ + 어제 점심시간도 저희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샵 가주셔서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사진도 찍구 ㅋㅋㅋㅋ ㅅㅎ님의 빨대와 바다표범 상관관계도 주입교육 받구 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ㅎ님 : 묵직하게 늘 한켠의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ㅁㅎ님! 사실 초반에는 회의 때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가 않았아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ㅁㅎ님의 뜬금없는 개그에 웃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런 GIF는 대체 어디서 발견하시는 건가요... 그냥 웃기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ㅋㅋ)

 

ㅎㅁ님 : 우리의 ㅎㅁ버지....클라우드팀의 듬직 + 브레인을 담당자임에 확신합니다... 대체 모르는게 있나요...? 그저 갓....GOD.... 그 자체...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더욱 더 알게 되었습니다...  프론트에서 백까지 넘나드는 혁버지.....감사합니다..... 

ㅇㅈ님 : 오 작성하다보니 ㅇㅈ님, ㅇㅈ님 그리고 저 세명이 초성이 겹치네용!!! 찌찌뽕~ 팩폭대장 ㅇㅈ님..... 다들 소심한 클라우드팀이지만 ㅇㅈ님이 덕분에 그나마 덜 소심해 보이는 클라우드팀이 된것 같아요... 하지만 예전에 ㅅㅎ님 블로그를 통해 들어가서본 ㅇㅈ님은 엄청난 사랑꾼이었다는 반전이!!!!!!!! 띠옹!!!!! + 추진력 담당입니다ㅋㅋㅋㅋ 클라우드팀의 모든 이벤트를 추진하는 느낌이랄까?! 왕년에 회장/부회장 많이 했을 것 같은 느적느~

 

ㅅㅎ님 : 목소리가 늘 잠겨있어서 신기했던 ㅅㅎ님입니다. 처음봤을 땐, ㅅㅎ님과 절대 대화를 나누지 못 할거라고 생각했지만... 나름 옆자리에서 꿋꿋하게 출/퇴근 인사를 하다보니 나름 친해졌을 수도..? 저만의 착각인가요 ㅎㅎㅎ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보는 사람한테만 낯을 가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상, ㅅㅎ님 관찰일지였습니다 ㅋㅋㅋㅋㅋ + 위에 어진님의 추진력 이야기를 쓰면서 생각났는데, ㅅㅎ님이 대학생때 부회장이었다니.. 난 믿을 수 없어................

 

ㅅㅇ님 :  ㅅㅇ님은 사실 처음에 포스가 느껴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알면 알수록 포스는 여전하지만 귀여운걸 좋아하고 겉차속따(겉은 차가워보이지만 속은 따사로운 사람)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사실 ㅅㅇ님 책상과 모니터 화면만 봐도 모든게 기본 세팅인 저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포케몬 로딩 plugin을 다운 받으시고 로딩할 때마다 귀여움을 즐기시는 ㅅㅇ님 ... 귀여워요 <3 + 클라우드팀 향기 책임자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인원이 땀나서 땀내새를 풍기면 송이님 향이 우리를 보호해줍니다 ㅋㅋㅋㅋ 저도 한 땀쟁이인데 송이님 옆에 있으면 좋은 향이 퍼져서 좋아요 꺅

 

ㅅㄱ님 : 클라우드팀의 마지막 출근/퇴근을 담당합니다... 사실 4개월간 근무하면서 승길님의 퇴근 모습을 본게 손에 꼽아요 ㅋㅋㅋㅋㅋ 가끔은 ㅅㄱ님 머리속에 개발만 가득하다고 느껴요.... 모든 걸 생각이 결국 개발로 이어지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저의 시원치않은 질문들에도 모두 답변해주시는 천사입니다.... 개발 비기너인 저에게는 그저 빛....  (이마고웍스의 숨겨진 인싸인듯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ㅇ님 : 마지막! 후... 앞에 너무 많은 말을 써놔서 마지막에는 쓸 기운이 없네요.. 하지만 우리의 팀장님은 빠질 수 없죠. 아마 우리 팀원들 중에 책상 위에 가장 많은 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입사 초기에 코로나 키트 받으러 ㅈㅇ님 자리에 갔을 때 짐이 너무 많아서 놀랐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가혹할 땐 가혹하지만 따스할 땐 따스한 ㅈㅇ님입니다... 모두 겁먹지 말아요 ;)  그래도 초반에 ㅈㅇ님이 하나부터 다섯까지 챙겨주셔서 행복하게 출퇴근 할 수 있었습니다 ㅜ_ㅜ 짱짱맨

 

 

 

아 이번주는 정말 대부분의 시간을 회의하는데 사용해서 어떤 내용으로 채워야할 지 막막합니다

회의내용은 비이미일~

이마고웍스에 들어오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이마고웍스 지원을 고민 중이라면 당장 지원 고고고고!!!

 

이마고웍스의 채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째려보세욧 :) 

함께 성장할 의지가 있다면 당신은 하압겨억~~~!!!!!

 

https://www.3dme.ai/company#careers

3Dme Solutions

 

 

 

아 그리고 모니터암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ㅜ_ㅜ

혼자 설치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녔지만, 모니터암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모두 제 책상으로 와주셔서 조립을 도와주셨습니다... 

 

아마 혼자 했으면 2시간 걸렸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감동의 눈물을 좔좔 흘렸습니다 ㅋㅋㅋㅋ 

혼자 설치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내려간 ㅅㅎ님도 어느새 내려가주신 ㅎㅁ버지 덕분에 쾌적한 환경 조성 완료!!! ㅋㅋㅋㅋㅋㅋ

따스한 우리 팀원들..... 늘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진행 중인 새로운 이벤트 

바로 제 1회 스타 경진 대회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우리 팀의 ㅎㅁ버지가 우승할 것이라고 투표를 했는데 과연 누가!!! 우승할 것인가??!!

현재 ㅎㅁ버지는 8강에 진출했습니다 ㅎㅎㅎㅎ 제가 볼 땐 우승 노릴 수 있을 거 같아요

함께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위에 링크에 들어가서 원하는 직무에 지원 고고링~~

 

그리고 이 과자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인더비엣 가는 길에 있는 제로웨이스트 가게에서 7000원에 파는 감자칩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걸 보면서 난 죽어도 저 돈주고 저 과자는 안 산다고 외쳤지만...

보마켓에 절반 크기가 절반 가격인 것을 보고... 궁금증에 구매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단가는 똑같은데 가격이 절반이라고 사버리 저 호구인가요..?

 

결론적으로 전 사랑니를 빼고 몇시간 안되어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입에 머금고 4조각 먹었는데, 그냥 트러플향이 가미된 감자칩이었습니다!

아마 포카칩사서 트러플 오일 뿌려먹는 것이 가성비가 좋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럼 퇴근길 노을을 보며 4개월간의 인턴 생활을 정리해보겠습니다 (ㅈㅇ님의 압박은 없었다고 확신합니다!!!!!!! ㅜ)

 

짧게 배운점을 써보자면  

 

사실 모든걸 배웠습니다. 개발의 모든 과정(기획과 같은 다양한 분야가 합쳐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배웠던 것은 git 사용법입니다... 사실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git의 실제로 유용한가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왜냐하면 github에 혼자 commit + push했던 경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사실 학부 생활하면서 git을 배우지 않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그러니 이 글을 보고 있는 컴공생들은 git을 많이 다뤄보도록 합시다....

반복 작업이기 때문에 긴 시간 투자 안 해도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앗! 초기에 ㅎㅁ버지가 추천한 싸이트를 첨부합니다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cherrypick rebase merge 등등 관련 GUI 학습 사이트인데, 전 이 사이트로 처음으로 해당 개념들을 이해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장 많이 쓰는 명령어들이기 때문에 그냥 시간나면 필수로 공부해보시길!

 

https://learngitbranching.js.org/?locale=ko

Learn Git Branching

 

 

 

 

---

 

 

이마고웍스 마지막 근무날, 이마고팀원분들께 감사함을 표현하려고 여러가지를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 선정된 쿠키.... 정말 별거아니지만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빠른 속도로 비워진 쿠키를 보고 아주 흠족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빠르게 다들 비워주세요 :)

 

그리고 마지막인 저희를 위하여 진웅님이 준비해주신 너무 귀여운 케이크!!!

승현님이 중앙의 루피 포크를 선점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루피에 진심인 그녀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팀 전체에 스타벅스를 쏴주신 블루베릐헤어에서 은빛헤어가되신 ㅁㅎ님 ㅜㅜ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제가 2주뒤에 컴백하면 ㅁㅎ님의 머리가 어떤 색이 되어 있을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우리 팀원에게 큰걸 해주진 못했지만.... 작은 행복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사왔습니다. 

우리의 리프레시를 책임져줄 아로마 향기의 가습기!!!!!

앞으로 잠시 휴식이 필요할 경우 비어있는 저 자리에 앉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로!!

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에게는 절대 말 걸지 마세욧!! (나름의 팀 문화가 될 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은 방해금지 모드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2주간 어제 회사 앞에서 구매한 화분을 키워볼 예정입니다 ㅎㅎㅎ

어제 씨를 심고 왔는데 오늘 퇴근하고 싹이 자라있는건 아니겠죠!!!??

이마고 피플 모두 감사합니다! 전 2주간 재정비하고 오겠습니다 :)

그럼 이제 인턴일기도 끝!!!!!!

 

 

 

 

Imagoworks,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