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 퇴근 -> 공항 -> 비행 -> 경유 -> 비행 -> 프랑크푸르트 도착 -> 열차 대기 -> 쾰른 이동 -> 전시회장 방문 -> 저녁
이라는 엄청난 일정을 끝내고 숙소에서 뻗게 되었다.
첫날이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전시회 기간이어서 대부분의 숙소의 가격이 대부분 치솟고 자리가 없음에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숙소에서 지낼 수 있었다.
위치는 전시회장에서 S반으로 2정거장? 정도 떨어져있다.
물론 아침에 전시회장으로 출근하는 길이 귀찮긴하지만 출근하면서 주변도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첫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서 거의 쓰러지듯 잠을 자서 아침에 일찍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었다.
덕분에 너무 아름다운 일출(위의 사진) 그리고 시차 적응도 바로 할 수 있었다.
출근 조는 2개의 조가 있다. (맥북 및 전시회장 세팅 그리고 마트에 들려 물을 사오는 역할)
첫 출근은 마트에 들리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길은 좁지만 나름 현지인인척 열심히 걸어갔다.
전시회장에서는 물이 지나치게 비싸게 판매되고 있어서 숙소 근처 마트에서 간식과 물을 사 갔다.
전시회 기간동안 소중했던 물...
물이 무거워 힘들었지만 마트 구경도 할 수 있었고, 동네의 분위기를 더욱 체감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공식적인 첫 전시회 출근날이다!
전시회장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많은 굿즈들을 나눠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캐리어를 끌고 다닌다.
전시회장에 워낙에 넓어서 편하게 관람하기 위해서는 정말 필수인 것 같다.
전시장의 크기는 정말.. 정말 .. 엄청나게 크다...
전시장 출근하면서 같은 길을 찾기 힘든 정도로 규모가 크고 길도 많다.
무엇보다 가장 충격받은 것은 건물에 중정이 있는데... 정말 빼곡하게 사람이 많고 중정 전체가 흡연장소이다...
빼곡하게 서 있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흡연을 하고 있다!!!!!!!!
10시부터 입장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IDS가 해당 분야에서 가장 큰 행사고 그만큼 중요한 미팅 및 다양한 회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마트에서 물과 간식을 구매한 멤버들과 함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ㅎㅎ
다음 IDS에서는 "정수기 설치가 필수"를 외치고 있었다.
옆 부스에서는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정수기의 필요성이 더더욱 느껴졌다.
우리 회사의 부스에서는 하루에 5개 정도의 발표 세션이 마련되어 있었다.
전부 하얀색인데, 아이폰 카메라의 문제인지 노랑끼가 껴서 찍혔다 ㅜ_ㅜ
실제 부스의 모습이 전달되지 못한게 아쉽다!
사진은 세미나를 준비하고 계신 원장님입니다~
세미나가 시작되면 앞에 준비된 의자가 모두 꽉 찰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세미자 시작 전 조금씩 채워지는 좌석!
그리고 우연히 카메라에 담긴 이마고웍스 오퍼레이션팀의 호석님(좌측 사진)입니다 ㅎㅎㅎ
우측은 실제 부스의 벽 색깔이 잘 찍혀서 담아보았습니다.
전시장 오픈전 손님이 오시기 전 잠시 쉬고 있는 이마고웍스 부스의 모습!
전시장에서 눈에 띄는 부스 디자인 중 하나였다고 자부할 수 있을만큼 예뻤던 이마고웍스 부스였습니다.
전시가 오픈되고 세미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신 원장님 그리고 부스에서 데모 진행 요원 규진님입니다.
총 7개 정도의 데모 스테이션이 있어서 현장에 함께 했던 멤버들이 각자 하나의 영역을 맡아 저희 부스의 방문객들께 저희 프로그램 소개와 동작을 간단하게 보여드렸습니다 .
부스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데모 스테이션에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차 있을 정도로 굉장히 바빴고,
저희 소프트웨어가 굉장히 많은 관심과 이목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개발자로서 IDS에 직접 참여하여 많은 분께 데모를 보여드리며
현재 많은 팀원들과 정말 많은 노력으로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간 점심 시간에 전시장 밖으로 나가기에는 거리와 시간이 애매하여 전시회 안의 카페테리아에 방문했다
전시회장이 크다보니, 우리의 부스에서 전시회장 밖까지 나가는데 체감상 약 7분은 걸리는 것 같다.
물론 주변에 음식점도 몇개 없어서 쾰른 메쎄역까지 나가야 하는데 거기까지 간다면 약 15분은 걸리는 것 같아서
카페테리아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는 소식을 팀원들로부터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다.
WOW..... 케밥.... 정말 맛있었지만 가격이 24.90 유로였다....
정말 충격.... :) 저 한끼가 3만원이 넘는다는거죠?
평소 같았으면 물이나 음료까지 샀겠지만 차마 구매를 할 수 없는 가격이었다 ㅋㅋㅋㅋㅋ
가격에 충격을 받아 영수증에 포커스를 맞추어 사진을 찍었다!
작은 TMI이지만,
독일 길거리에 케밥집이 정말 많은데 케밥집에서 Doener를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미래의 IDS에 참여하는 요원이 이 글을 읽는다면 꼭!!!!! 추천합니다!!
점심을 먹고 부스에 돌아와 부스를 다시 운영하고 있었는데
우리 소프트웨어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궁금해하셨던 외국인 관람객이 오셨다.
이벤트에 대해 전혀 모르고 계셨지만
참여를 유도하여 우리의 이벤트에 참여하셨다
대박!!!
한번에 100번 공이 당첨되었다.
100번 공을 뽑으면 우리 이벤트의 1등이고 500달러의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덴트버드 솔루션에 놀라워하시고 이미 사용을 하고 계신 유저이셨는데
이번 이벤트의 1등을 뽑아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고 놀라웠다!
이 날의 퇴근길
퇴근길은 늘 아름답지만 이 날의 퇴근 길은 특히나 더더더더더더욱 아름다웠다.
쾰른 성당이 정말 아름다워 아픈 다리를 이끌고 팀원들과 성당 구경에 나섰다
가까이에서 본 쾰른 성당은 정말 웅장했지만
뭔가 무섭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보았던 모습과 다른 것 같이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쾰른의 랜드마크 하나를 구경할 수 있었다.
쾰른 중앙역에 온 기념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마치 명동 거리에 온 것 같았다
친숙한 브랜드들과 거리의 분위기 ㅋㅋㅋㅋㅋ 정말 명동인줄 알았다.
정말 슬프게도 많은 음식점들을 방문했지만
모두 만석!!!!!!!!!
이럴 수가 만석이 아닌 음식점이 없다니...
맥도날드마저 만석...
전시회 기간이라 모든 음식점이 만석이었다...
쳇!
어쩔 수 없이 중앙역의 한 음식점에서 빠르게 먹고 앞에 있던 마트를 구경했다.
진토닉과 요거트를 사왔다!
진토닉 정말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 들고 오고 싶을정도로 맛있던 기억이 있다 :)
마트에 수 많은 처음보는 알콜들이 있어서 마트도 재미난 구경이었다.
이 날의 마무리는 휴족시간과 함께 ^__^
전시회 기간동안 하루종일 서 있다보니, 다리가 많이 붓고 아팠는데
휴족시간으로 달래주었다
아! 저는 전시회에 에어포스를 신고갔지만
이 글을 보는 미래의 참여자분들은 에어포스?!?!! 꿈도 꾸지 마세요!!!! 무조건 에어 빵빵한 편한 신발 필수 입니다......
오늘도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