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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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남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있던 파미에 스테이션 공간이 리모델링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침 고속터미널에 갈 일이 있어 새롭게 단장된 그곳을 방문해 보았다. 넓은 공간에 오늘날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제과/제빵 브랜드들이 모여 있었다.새로운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인기 많은 브랜드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그렇게 새로운 식품 공간을 한 바퀴 돌다 보니 "House of Shinsaegae"라는 푯말이 보였다. 그 푯말을 따라 들어가니 다른 세상처럼 어둡고 간접 조명으로만 꾸며진 통로가 나타났다. 통로를 따라 들어가 보니 따뜻한 주황색 계열의 간접 조명으로 꾸며진 많은 식당들과 중앙에 호텔 로비를 연상케 하는 소파와 테..
반짝이는 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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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반짝이는 딸들에게  - 니모 김희진 지음 "반짝이는 니모"라는 유튜브 채널을 예전부터 구독해왔다. 굉장히 초반에 구독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독자가 늘었고 특히나, 채널의 주인공의 니모의 딸인 나딘이 넷플릭스의 솔로지옥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면서 채널이 더욱 크게 유명세를 탔다.  유튜브는 참 신기하다. 구독자가 굉장히 적은 유튜버를 발견하고 영상의 매력에 빠져 구독을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어느덧 채널이 엄청나게 성장해있다.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호감과 관심을 갖게되는 커먼 센스가 정말로 있는 것 같다.  아무튼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책의 내용을 조금 기록해보려한다. 책이 무겁거나 인생에 큰 뜻을 가져다주진 않았다. 오히려 가볍고 편안해서 2시간이면 충분히 완독이 가능했다.  기..
생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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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매일 출퇴근을 반복하다보면 지하철에서 출퇴근 인파에치여 핸드폰만 쳐다보고 보내는 시간이 어느순간 아깝게 느껴졌다.떄문에 출퇴근할 때만이라도 핸드폰을 보지 않기로 스스로와 약속했다. 대신 책을 보기로! 물론 이 약속은 늘 지켜지진 않는다. 24시간 중 눈 떠 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모니터를 보고있다.아마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현대인이 공통적으로 격고 있는 문제이지 않을까싶다.숏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짧고 강한 자극에 더욱 익숙해지고 있다.잔잔한 일상은 어느덧 행복보단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이 때문이지 않을까싶다. 자극이 없는 삶 즉, 잔잔하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삶 이것이 사람들이 꿈꾸는 삶일까?아니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은 오늘날 SNS에 투영된 삶을 행복한 삶으..
[일상] 이런게 일상이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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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의 금같은 휴가가 시작되었다. 아 확실하게 말하자면, 휴가가 아니라 백수 생활 ㅋㅋㅋㅋㅋ 난 2주간 무직 백수가 되었다 아무것도 안 해도 하루가 행복하다.. 새삼 하루가 이렇게 짧았나 싶기도 하다... 오랜만에 정말 일상 이야기를 기록해보려한다. 원래 네이버 블로그를 쓰지만... 티스토리의 방문자 수가 더 많아 여기에 기록해야즹 6/18 (토) 쉼의 시작이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기분이 좋았다 이유는 없어! 그냥 기분이 좋았다. 고터에 가방 수리 맡긴 것도 거의 2주만에 찾으러 다녀왔다.. 아마 휴가가 아니었다면 한달 이상은 매장에 보관되어 있었을 것.... 또 저녁은 파타야를 먹었다! 남자친구가 싫은 티를 팍팍냈지만 내가 먹고 싶어서 끌고 갔다 쉬는 동안 인더비엣을 못 먹을거 생각하니 아..
[서울] 짧고 굵은 음식점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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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 블루보틀 더현대 블루보틀은 매번 대기줄이 있다. 하지만 제일 이해가 가지 않는 대기줄이다. 맛이 정말 특별하지도 공간이 예쁘지도 않다. 대체 대기줄이 왜이렇게 긴지 이해가지 않는다. 미국에서 마셨던 블루보틀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줄서서 사먹었지만, 아이스로 마셔서 그런지 특별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음료를 주문하고도 공간이 없어서 자리 탐색을 꽤나 해야한다. 그리고 음료의 가격이 정말 너무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가격만큼의 특별함이 전혀 없다. 2. 마포 와이딘 배달로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커피의 원두 종류가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샌드위치의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다. (4000원 미만으로 기억) 그럼에도 배달 받았을 때 샌드위치의 크기를 보고 놀랐다. 굉장히 크다. 또한 양상추가 정말 아..
[서울] 짧고 굵은 음식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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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 가로수길 논탄토 가로수길 포토매틱 건너편에 위치한 카페이다. 비가 와서 급하게 들어가게된 카페 태국식 샌드 커피를 판매하고 카이막도 판매한다. 카이막을 여기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생크림과 치즈의 중간 맛이다. 커피는 기본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평범했다. 카이막은 달달해서 디저트로 완벽했다. 하지만 화장실이 외부에 있고 의자가 편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또한 공간이 깔끔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2. 남영역 이치즈 공간이 여유롭고 차분해서 좋았다. 다만 메뉴판을 보는 순간, 이 곳은 무조건 런치로 와야한다는 것이었다. 디너로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다. 하지만 런치와는 차이점이 전혀 없는 것 같았다. 런치는 디너보다 꽤나 저렴하다. 맛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무난했다. 무엇보다 셰프님이 일본분이었던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