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달러, 떡락하는 원화의 가치?

근 1년간 원 달러 환율은 1200원에서 약 1500원까지 올라갔다.

약 25프로가 상승한 것이다.

이 말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작년에 나의 전재산을 달러로 바꾸어 놓았다면 25프로의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이는 환차로 인한 수익이기 때문에 세금도 떼지 않는다.

 

이 말은 원화의 가치가 그 만큼 약해졌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과 같은 모든 원화 기반 자산들은 전세계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25프로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비록 뉴스에는 집 값이 매일 같이 오르고 있다고하지만, 부동산 상승 가격과 원달러 상승과 비교해 놓고보면 부동산의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의 화폐가치만 낮아졌을까?

달러를 제외한 EU, 일본, 영국, 호주 등등 모든 통화가 약해졌다.

우리의 화폐 가치 하락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3위이다. 절대로 낮은 규모가 아니다.

 

때문에 환율 방어를 위하여 우리나라도 외화 보유고로 환율 방어를 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 역시 오르고 있다. 

분명 미국의 연준은 기준 금리를 내리고 있지만, 장기 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이유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사고파는 과정이 장기 국채금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는 과거 기준 금리가 바뀔 떄와 다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놓치지 말아야한다. 

 

기준금리가 인하되었음에도 10년 물 장기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신흥국의 통화가 약해지고 이에 영향을 받는 곳부터 문제가 발생할 것임을 알아야한다. 때문에 우리가 주식 매매를 할때 10년물 그래프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연 10년 물 장기국채 금리의 상승이 어떻게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지, 그리고 이로 인하여 대한민국이 어떻게 극복하고 개인이 어떻게 대비할 지 중요한 시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