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초반에 구독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독자가 늘었고 특히나, 채널의 주인공의 니모의 딸인 나딘이 넷플릭스의 솔로지옥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면서 채널이 더욱 크게 유명세를 탔다.
유튜브는 참 신기하다.
구독자가 굉장히 적은 유튜버를 발견하고 영상의 매력에 빠져 구독을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어느덧 채널이 엄청나게 성장해있다.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호감과 관심을 갖게되는 커먼 센스가 정말로 있는 것 같다.
아무튼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책의 내용을 조금 기록해보려한다.
책이 무겁거나 인생에 큰 뜻을 가져다주진 않았다. 오히려 가볍고 편안해서 2시간이면 충분히 완독이 가능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몇개 적어보자면
- 자긍심,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념
-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
- 최선을 다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
- 실패 경험도 삶에 좋은 것임을 + 실패한 사람이야말로 그것을 가장 잘 아는 사람
- 어제에 갇혀 있지 않고, 내일을 저당 잡히지도 않고, 오늘을 충실히 사는 사람
- 행복은 오는게 아닌 찾는 것 + 얻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
- 어른 다운 어른
정말 이쁜 책이다. 삽화도 내용도.
참고로 책의 모든 이미지는 화자인 니모가 찍은 사진이라고한다. 20년이 넘은 사진부터 다양하게 있고, 그 시절을 더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 나도 사진을 많이 남겨 놓아야겠다고 생각을 잠시 했었다 ㅎㅎ)
나는 자기계발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성공의 방법에 대하여 나열하고 무엇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이야기 하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싫어한다... 이 책은 다행하게도 해라/마라가 아니다, 정말로 삶을 살아가며 이랬더라/저랬더라 라는 경험을 공유한다. 이 책을 읽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거나 깊은 뜻을 얻을 순 없지만, 화자의 삶에 대해 상상해 보며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디지털 디톡스를 꿈꾸는 또는 지친 하루에서 벗어나고 싶을 떄 이 책과 함꼐 쉬어나아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